경북 문경시는 내년부터 생태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에 대한 복원사업과 산림소득증대 기반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도로개설 등으로 생태축이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연결사업에 국·도비 35억원 등 총 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광산 개발로 인해 훼손된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 폐광산 경관 조성에 1억4000만원, 백두대간 탐방객에 의한 훼손된 등산로 정비사업에 3억2000만원, 자연식생이 잘 보존된 희양산 산림유전자원 보호관리사업에 5000만원 등 4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백두대간 주민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조성사업에 3억8000만원, 백두대간 산림사업에 50억8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백두대간 생태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문경지역 백두대간은 전국 680km 중 110km로 전국 최장 구간이며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4곳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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