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에 590억원을 투입해 4만2250ha의 산림에 숲가꾸기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11년 숲가꾸기 사업으로 저소득층 33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20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 17개를 유치하는 것과 같다.

이번 숲가꾸기 사업은 가지치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작업을 통해 나무가 굵고 곧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우량목재를 생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내년도 숲가꾸기 사업은 우선적으로 낙동강 주변 산림에 숲가꾸기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수원 함양 기능을 증진시키고,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변의 가로경관을 꾸미는데 큰 역할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숲가꾸기에서 발생되는 산물 6만㎥ 정도는 수집해 독거노인 등에게 땔감과 축산농가 퇴비원료, 펠릿제조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북지역의 산림은 대부분이 숲가꾸기가 필요한 20∼30년생으로서 적기에 작업을 하지 않으면 우량 용재 생산 등 건강한 산림으로 육성하기 어렵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유림 산주들께서 숲가꾸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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