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3년까지 450억원 들여 낙동강 7개 보(洑) 주변 산림에 휴양, 레포츠를 겸한 ‘낙동강 풍경 숲길’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초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12년 본 공사에 착공, 2013년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1월 낙동강 풍경 숲길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마친 상태다.

낙동강 풍경 숲길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구미시 등 9개 시군과 낙동강 연안 산림 456km 구간에는 파노라마 숲길, 산촌 민박마을, 숲길 체험관, 산악 모험시설, 오토캠핑장, MTB코스 등이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숲길 탐방 및 숲 체험과 새로운 관광 거점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낙동강 12경(경북 7개) 주변과 어우러지는 명품 숲길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지역 산림생태·문화자원 등과 융합된 특색있는 녹색 서비스와 다양한 숲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폭발적인 숲길 탐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 풍경 숲길 조성 뿐 아니라 낙강지락 레포츠 벨트조성, 백두대간 이야기나라 벨트조성 등 다양한 산림 휴양, 레포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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