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보문단지 순환 탐방로 조성 및 보문호 주변 경관조명 설치 등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보문단지 순환 탐방로 조성에 70억원, 보문호 주변 경관조명 설치에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전망데크 12곳과 1.6km의 조명데크, 쉼터를 조성하고 경주월드~힐튼호텔 사이 및 수문 등 2곳에 보행교량을 설치한다.
도는 보문호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한 뒤 초대형 관광유람선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음악회와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에 보문호에서 수상멀티미디어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보문호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도 함께 열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ATV 등 전동완구 업종을 보문상가에 적합한 업종으로 변경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경북도 이상훈 관광개발과 인프라개발담당은 “조명등이 설치되면 보문호의 야경이 더욱 아름다워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호는 1963년 준공된 길이 1.6㎞ 폭 500m, 깊이 22m의 호수로 인근 덕동댐 물을 끌어들여 시민, 관광객의 휴식처로 이용 중이다.
노후된 경주 보문단지, 세련돼 진다
대규모 국제행사 앞두고 순환 탐방로 조성·보문호 경관조명 설치
100억 들여 관광객들, 순환 탐방로 누비며 야경 즐길 수 있도록
- 기자명 고은하 기자
- 입력 2011.01.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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