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전체 면적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괴산읍 검승리 도덕산 일대 26만2000여㎡에 올해부터 도덕산 생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2014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32억원을 투자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사전재해영향성·사전환경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완료하기로 했다.

도덕산 생태숲에는 소나무 천년 숲, 미선아 숲(미선나무 숲), 솔아 숲, 숲 생태체험관, 생태관찰원, 교육체험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또 300여㎡에 소나무, 미선나무 연구를 위한 연구증식 시설이 설치되고 만남휴게마당과 정상 뷰포인트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214억원을 들여 성불산 자연휴양림과 생태숲, 생태공원도 조성, 자연친화적 산림휴양공간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130㏊ 면적의 대규모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으로 백합나무, 자작나무 등 속성수를 심어 탄소흡수원 확대로 기후 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사기막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해 풍부한 산림자원과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로 쾌적하고 활력있는 산촌 정주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균형발전사업인 사오랑 숲생태 체험마을 사업은 올해 마무리하고 새로운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군유임야 확대와 집단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연간 10만 그루의 용기묘 생산으로 소나무 군락지 조성과 송이산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원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