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방치된 옛 경부선 철도부지에 ‘묘목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전국 최대 묘목산지인 이원면 이원리 일대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1.2km 폐선부지를 활용한 4만8401㎡ 규모의 묘목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나무 이야기가 있는 공원’이라는 주제로 광장·주제공원·휴게소·쉼터·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여 곳의 농원이 직영하는 묘목 전시장을 만들어 홍보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주차장(100면)과 공원조성을 위한 기반공사를 마무리 하게 되며, 2012년까지 테마공원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묘목산업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옥천군 이원면 일대는 500여 농가가 140㏊에서 한해 1천200만주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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