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산업단지의 새로운 디자인이 ‘전주 친환경 탄소밸리 산업지구 환경디자인개발’ 중간보고회를 통해 22일 공개됐다.

 

낙후됐던 전주시 산업단지의 새로운 디자인이 첨단과 품격이 복합된 모습으로 그 윤곽을 드러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주 친환경 탄소밸리 산업지구 환경디자인개발’과 관련해서 지난 21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전주산단의 미래 모습이 공개됐다.

디자인의 주요내용은 공간체계와 공공공간, 공공시설 등을 구분돼 질서가 잡힌 모습으로 이 지역의 낙후된 시설 재생을 통해 첨단과 품격있는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간체계는 탄소밸리의 골격을 이루는 도로와 보도, 녹지 등에 대한 사항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어 공공공간은 산업경관을 조성하는 활동공간으로 쌈지공간과 단지 진입경관 등이 구성됐으며 공공시설은 탄소밸리를 시각적 요소로 알릴 수 있는 랜드마크와 안내사인시설 등이 복합됐다.

시는 전주산단의 재정비를 통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 대내외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체계적 공공디자인이 적용돼 경관계획의 완성도 제고와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전주산업단지는 전주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탄소밸리 구축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2015년까지 108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기선 도시재생사업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도시공간 개발에서 소외된 산단과 그 주변 공간의 조화를 이루며 산업단지의 특성으로 충분히 고려한 환경조성을 이룰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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