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구환경과 도시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교숲의 사후관리등을 강화하고자 ‘학교숲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10년부터 학교숲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산림·조경분야 전문인력 2명을 학교숲 코디네이터로 채용했다.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 130여개의 학교숲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해 수목 자료를 데이터화 한 바 있다.

올해는 금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재량학습 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나무와 숲이 우리 인간들에게 주는 혜택과 역할 등에 대해 학교숲 해설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또 학교숲 조성 컨설팅, 병해충 예찰 등 학교숲 사후관리지원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연차적으로 공공근로 사업을 활용해 학교 내 수목들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제초작업과 죽은 가지, 웃자란 가지 등을 전정 하고 수형을 다듬어 건강한 숲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장은 “학교숲이 학교와 그 주변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교숲이 산림문화교육 및 자연환경 학습 등으로 활용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