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녹색성장주간을 맞아 새로운 저탄소 녹색 관광 상품의 홍보와 녹색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자전거 녹색 열차’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명 자전거 블로거와 일반인 및 대학생 자전거 동호인, 주한 외국 공관 인사 및 관광 서포터스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저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열차를 이용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탄소 절감 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또 장편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 씨를 초청해 열차 운행 중 상주와 낙동강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녹색 열차는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특별 열차가 편성됐으며, 16일 오전 7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경상북도 상주시에 도착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로 상주 시내 및 외곽 지역 약 45km 코스를 일주한다.

아울러 16일 당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제 개막식’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기차와 자전거를 연계한 녹색 관광 여행 상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자전거 녹색 열차 행사를 통해서 모든 국민들이 저탄소 녹색 관광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누구든지 자연스럽게 녹색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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