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안정을 위한 숲이 조성됐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카디프생명보험(주)가 함께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행복한나눔의숲만들기’를 진행했다.

‘행복한나눔의숲’은 기존에 활용되지 못했던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생활공간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카디프생명임직원, 동명아동복지센터 사회복지사, 동명아동복지센터, 관악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총 60명이 참여해 수수꽃다리, 영산홍 등 관목 250본과 초화류 12종 550본 등을 식재했다.

앞으로 이 공간에 옥상텃밭을 만들어 생활아동들이 텃밭을 가꾸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생명의숲은 녹지이용양극화의 해소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2007년부터 아동복지시설에 숲을 만들고 아이들 대상으로 환경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영민 생명의숲 정책기획실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직접 나무, 꽃을 심어보는 활동은 생활공간의 애착심을 갖게 할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며 “향후 관찰, 가꾸기 등 교육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생태적인 감수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건강한 자아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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