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구룡근린공원 내 양계장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는 흥덕구 성화동 일원 5444㎡에 1억9000만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양계건물 등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7월까지 소나무, 산수유 등 15종 1778주를 식재해 도심녹지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원으로 조성되는 부지는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이 양계장의 냄새와 해충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잇달아 발생하였던 곳이다.

시에서는 그동안 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양계장 소유주와 보상 관련해 수차례 협의를 갖고 보상합의를 이끌어 내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돼 공원이 조성되면 악취 민원 해소는 물론 도심 녹지공간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밖에도 다양한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청운중학교 인근에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이달에 착수해 추진 중에 있으며, 개신동 일원 옛 기무사 부지의 여성친화 공원조성사업과 사직2공원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등 생활밀착형 공원조성 사업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공원조성 담당자는 “앞으로도 녹지량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공원녹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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