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숲생태원 조감도

 

녹색사업단이 운영하는 숲생태 전문교육공간 ‘백두대간 숲생태원’이 26일 개원했다.

숲생태·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숲생태 전문교육공간인 ‘백두대간 숲생태원’은 경북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의 백두대간 종주 구간인 국수봉과 회룡재 사이 인성분교(폐교) 자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상주시가 산림청과 경상북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1만4830m²부지에 백두대간 전시실, 세미나실, 숲속의집, 야외 체험장 등의 시설을 설치했으며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숲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등 총 18개 분야 170여 개로 계절과 이용자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어서 국내의 대표적인 백두대간 숲생태·역사 전문교육공간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사업단은 백두대간 숲생태원 개원과 더불어 오는 5~6월까지 2개월간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범운영한다. 이후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와 여론수렴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최적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녹색사업단(www.kgpa.or.kr) 또는 백두대간 숲생태원(www.foresteco.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현제 녹색사업단 단장은 “백두대간 숲생태원은 우리 숲생태·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녹색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우리 숲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특성화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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