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난 3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시군 관계공무원, 관광관련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 공청회에서는 2012~2016년까지 5년간 ▲관광수급분석 및 기본구상 ▲권역기간 내 중점추진 될 관광(단)지와 관광자원개발을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 사업계획 ▲관광진흥사업계획 등 급변하는 관광트랜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도는 ‘전통과 자연, 인간이 빚어낸 한국대표 문화관광지대’라는 비전하에 ▲글로벌 수준의 명품 관광자원개발 ▲누구나 공감하는 관광브랜드 창조 ▲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일자리 창출 ▲문화·생태 융합형 Fun 콘텐츠 개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기존계획의 검토와 더불어 방문객 여행경로, 주말 교통량, 지자체 정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권역구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를 백두대간 전통관광권, 낙동강 수변관광권, 동해안 역사관광권, 대도시 여가관광권 등 4대 관광권역으로 설정하고 권역별 특화기능과 개발방향을 설정했다.

제5차 권역계획은 향후 문화부와의 조정 절차 등을 걸쳐 올해 하반기에 최종계획이 확정, 공고되면 2012~2016년까지 5년간 법정계획으로서의 실효성을 발효하게 된다.

우병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상북도가 한국 속의 한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문화·역사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타지역과 차별화된 매력있는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종사자 전 인력의 수용태세강화가 급선무임”을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매 5년마다 수립되는 권역내 종합계획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