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주변이 친수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영동군은 이 지역이 국토해양부의 ‘고향의 강’ 정비대상지로 선정돼 2014년까지 사업비 총 450억원을 투입해 생태복원과 휴식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초강천은 매년 1~2월이면 높이 40~90m짜리 빙벽코스 4면과 전망대·징검다리·뗏목체험장·썰매장 등이 조성돼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은 이곳에 2개소 보(높이 1.5m)를 막아 수량을 확보하고, 조선시대 재실인 송담재 주변에 광장(2300㎡), 야영장(1만1000㎡), 초지(5300㎡), 산책로(1㎞), 관찰데크(0.4㎞), 전통정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송천교 옆 주유소와 음식점 등을 매입해 물놀이장·야영장 등도 조성하고, 사계절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곳을 4계절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수해반복을 막고 여름에도 낚시와 올갱이 잡이,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더불어 난계 박연선생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답게 ‘국악’을 주제로 한 ‘소리마당’ 과 ‘소리연못’ 등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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