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공공디자인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경암동 철길마을을 ‘추억의 탐방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지난 2008년을 마지막으로 기차운행이 중단돼 폐철도가 남아있는 곳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암동 폐철도 500m구간을 정비, 9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폐철도 탐방을 위한 철길 정비하고 인근에 방치된 자투리 공간에 쌈지공원을 조성해 인근 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의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폐철도를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구간에 산재해 있는 폐기물 처리 등 환경정비 위주로 공사가 이뤄질 계획으로 폐철도를 활용한 추억의 탐방길이 조성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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