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에서 35개 기관, 63개 직무분야에서 총 102명의 공무원이 채용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임업사무관과 도시계획 시설사무관도 각각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와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를 통해 민간경력자를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민간경력자 5급 채용은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해 정책 개발에 현장 경험을 접목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매년 한 차례 정기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총 102명 중 산림 및 조경분야로는 임업사무관 1명과 도시계획분야 시설사무관 1명을 뽑게 된다.

 

▲ 민간경력자 5급 공무원 선발일정.

 

▲ 임업사무관, 시설사무관 선발과정과 업무내용은?

임업사무관은 산림 및 조경분야에서, 도시계획 시설사무관은 도시계획 분야에서 각각 팀장급 이상 관리자 경력 3년이나 직원 경력 10년 이상 또는 학위는 박사학위 소지자나 석사학위 소지 후 4년 경력 또는 자격증은 기술사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근무 등의 조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기존 5급 공채 PSAT 유형 문제를 민간경력자 시험에 적합하게 만든 것으로 서류전형에서는 담당업무와 연관성 등에 대해 심사한다.

면접은 실제 업무와 비슷한 상황에서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한다.

임업사무관으로 최종 선발이 되면 ▲국제기구 및 외국과의 산림분야 협상 ▲해외산림자원 조성 및 개발계획의 수립 및 진행 ▲해외산림자원 개발업체의 육성 및 지원 ▲해외산림자원 개발에 대한 조사 및 지원 ▲해외산림자원 개발 투자기업 자문 및 지도, 감독 ▲해외산림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조림 조성 및 지원 ▲탄소배출권 확보를위한 해외조림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시계획 시설사무관은 ▲도시계획 관련지침 제도개선방안 수립(도시기본계획지침 등 관련지침 제도개선 검토) ▲도시계획시설 등 시설규칙 개정 및 운영(53개 도시계획시설 규칙 등에 관한 제도개선 검토 및 규칙 개정) ▲개발행위허가 관련제도 정책개발 및 운영을 주요업무로 한다.

한편 채용 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위원의 3분의 2는 채용예정 부처가 아닌 외부인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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