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노근리평화공원’은 이달 27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노근리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에서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노근리 인근 옛 노송초등학교 일대 13만2240㎡ 규모로 들어선 공원은 국비 19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에 착공했다.
공원에는 전시실·영상관·수장고·자료실 등을 갖춘 평화기념관, 대강의실·정보검색실·숙박룸 등을 갖춘 교육관 그리고 위령탑, 조각공원, 야외전시장 등이 들어섰다.
특히, 평화기념관에서는 영상물과 모형, 패널 등을 통해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전시장에는 노근리 피란민 공중공격에 동원됐던 전투기(F-86F)를 비롯해 군용트럭(K-511), 지프(K-111) 등이 전시됐다.
한편, 오는 27일 열리는 노근리평화공원 준공식은 정부관계자와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이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노근리’ 상처 평화공원으로 어루만져
영동군, 국비 191억 들여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희생자 추모
- 기자명 배석희 기자
- 입력 2011.10.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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