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오딧세이” 저자 진중권 교수

조경산업 위기는 경기침체 때문이다?

(주)스페이스톡(사장 이주용)은 위기의 해법을 인문학에서 찾고자 전문강좌를 개설했다.

조경분야는 그동안 외형은 커진 반면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내적인 것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인접분야 학문과의 컨버전스를 통해 소비자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콘텐츠를 찾아가겠다는 진심에서 마련된 강의다.

조경과 인문학의 만남에서 새로운 시선을 선보일 강사는 바로 문화비평가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다. 진 교수는 4회에 걸친 강의에서 그의 시각으로 형태·색깔·빛깔 등 미술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을 통해 각 시대 예술의 형상화 원리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리고 그 바탕에 깔려 있는 각 시대의 미학적 관념을 명쾌하게 설명해줄 계획이다.

4회에 걸친 진중권 교수의 강의는 ▲제1강(5월7일)=아름다운 비례의 고대, 색과 빛의 황홀경 중세 ▲제2강(5월14일)=선적인 것과 회화적인 것_르네상스와 바로크 ▲제3강(5월21일)=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의 신고전주의, 혁명의 예술, 예술의 혁명인 낭만주의 ▲제4강(6월4일)=인간, 신과 닮기를 거부하는 모더니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좌는 내달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20분부터 2시간동안 서울 서초구 VR빌딩 HDR아카데미 블루룸에서 조경·환경디자인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스페이스톡 홈페이지(www.webspacetalk.co.kr)에서 수강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master@spacetalk.co.kr)로 보내거나, 팩스(02-525-3276)로 보내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스페이스톡 관계자는 “인문학 강좌를 2012년 한해로 마감하지 않고 매년 5월마다 조경인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조경에 대한 직접적인 강의 보다는 인접분야의 강좌를 통해 우리의 내면과 지식도 지층처럼 쌓아져 가기를 기대한다. 조경 인접분야의 학문을 한 번 특강으로 끝내지 않고 매해 주제를 정해 4-5번의 강의로 심도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스페이스톡 영업부(02-525-32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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