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2 제4회 생활녹화 경진대회’수상자들

 

▲ 지난 9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2 제4회 생활녹화 경진대회’대상을 수상한 금천구 시흥5동 '암탉 우는 마을'

 

지난 9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2 제4회 생활녹화 경진대회’에서 ‘암탉 우는 마을’이 대상을 수상했다.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서울특별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최종 본선에 오른 10개의 팀이 모두 우수상(감동·경관·기술·열정·화합 부문)을 수상했으며, 사례발표를 통해 그중 대상·최우수상 각각 1팀씩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작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희망마을’이란 주제로 시흥시 5동 218번지 일대에 낙후된 환경을 초록빛 커뮤니티공간으로 일군 공간으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많아서 스스로 환경개선이 힘들었던 곳에 금천구청과 시민단체 숲지기강지기의 주도로 마을 주민·자원봉사자가 함께 조성한 마을이다.

쓰레기로 가득했던 마을공터, 오물과 악취가 가득했던 화단, 지저분한 벽을 마을 공동체텃밭, 꽃과 식물이 가득한 화단, 마을벽화로 가꿔서 마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초록빛 커뮤니티공간으로 만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체험학습, 가정문제상담, 독거 어르신 생신잔치 등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서 떠나고 싶은 마을에서 살고 싶은 마을로 탈바꿈시킨 것도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에는 아파트단지 내에 식물원, 비닐하우스 꽃밭, 주민 텃밭을 만들어서 서울 속 ‘시골스타일’을 구현한 강동구의 고덕상록 아파트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종로구 이화동 ‘이화마루’ ▲서대문구 홍제2동 ‘희망의 동네숲 가꾸기’ ▲ 노원구 하계1동 ‘하계한신아파트와 한신에코팜’ ▲도봉구 도봉1동 ‘자연보호도봉구협의회’ ▲은평구 응암2동 ‘은평병원’ ▲금천구 시흥5동 ‘암탉 우는 마을’ ▲용산구 서빙고동 ‘서울서빙고초등학교’ ▲은평구 녹번동 ‘산새마을’ ▲서초구 반포동 ‘반포본동 주공아파트’ ▲강동구 고덕동 ‘고덕상록아파트’가 감동·경관·기술·열정·화합 부문으로 나눠서 수상했다.

신설된 심사위원 특별상은 관악구 관악로5길 ‘서울청룡초등학교’가 받았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본상 10팀을 대상으로 심사위원점수(사전심사70%+현장심사20%)와 시민관객의 투표점수(현장투표10%)로 이뤄졌으며 최고득점자에게 서울시장상(대상·최우수상)이 수여됐다.

그 밖에 야외행사 프로그램인 ‘함께만드는 동네숲축제’를 통해 시민관객을 대상으로 리틀가드닝, 게릴라가드닝, 캐리커쳐 화분만들기, 산촌체험 캠프소개, 니트밤버, 숲도서관 등의 행사를 열었다.

한편 생활녹화 경진대회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를 푸르게 만들고자 2009년부터 시작된 대회로서 ‘생활녹화’의 의미를 보급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대회이다.

                               

수상

부문

수상작

대상

  금천구 시흥5동 ‘암탉 우는 마을’

최우수상

  강동구 고덕동 ‘고덕상록아파트’

우수상

감동

금천구 시흥5동 ‘암탉 우는 마을’
은평구 응암2동 ‘은평병원’

경관

강동구 고덕동 ‘고덕상록아파트’
은평구 녹번동 ‘산새마을’

기술

용산구 서빙고동 ‘서울서빙고초등학교’
도봉구 도봉1동 ‘자연보호도봉구협의회’

열정

노원구 하계1동 ‘하계한신아파트와 한신에코팜’
서대문구 홍제2동 ‘희망의 동네숲 가꾸기’

화합

서초구 반포동 ‘반포본동 주공아파트’
종로구 이화동 ‘이화마루’

심사위원 특별상

  관악구 관악로5길 ‘서울청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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