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라비발디의 색채시스템이 적용된 파주교하A6블록

(사)한국색채학회가 해마다 우수한 색채디자인 관련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는 한국색채대상의 올해 수상작들이 공개됐다.

 

올해로 10번째 맞는 한국색채대상 수상작은 대상에 한라건설의 비발디APT와 삼화페인트의 전시부스가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은 서울시 신청사 그린월의 서울특별시·(주)도시와숲, 그리고 삼성에버랜드와 김정희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한국색채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영걸 서울대 교수는 “올해 색채대상은 예년보다 뛰어난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컬러마케팅의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자리 잡은 한국색채대상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그 어느 때보다 실감할 수 있었다”고 수상작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건축·인테리어 부문의 대상인 한라건설은 한라비발디의 이미지 통합화 작업을 위해 고유의 컬러를 찾고, 이를 아파트 컬러배색에 적용함으로써 기업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창출해냈다. 특히, 주변과의 조화롭고 일체화된 색채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계획을 구축함으로써, 단순히 미학적 측면에서가 아닌 기능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색채적용 시스템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삼화페인트는, NCS(Natural Color System)사와의 기술협약을 기념하며 지난 8월 ‘SAMHWA-NCS Collection 950’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기념하여 NCS의 기준색을 기조색으로 전시부스를 기획했다. 제품의 통합적 마케팅 전략으로써 색채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적용하였다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와 (주)도시와숲이 함께 진행한 ‘서울특별시 신청사 그린 월(Green Wall)’과 삼성에버랜드의 키즈커버리가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신청사 그린 월(Green Wall)은 서울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청 공간에 심리적 안정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의 색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자인 계획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에버랜드의 키즈커버리는 공간의 스토리텔링과 어우러진 외관 색채계획과 타켓층인 어린이들의 선호색을 사용한 내부색채계획으로 놀이공간의 테마가 내·외관의 색채를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색채에 대한 사회 저변의 인식을 확대하고자 지난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0회째를 맞는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와 제품 및 성과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부문별 수상작
훈 격 기업명 수상작품명
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삼화페인트  SAMHWA-NCS Collection 950 
전시기획 부스
(재)한국디자인 한라건설㈜ 한라비발디컬러시스템
진흥원장상 (Halla Vivaldi Color System)
최우수상 (사)한국디자인단체  서울특별시청•㈜도시와 숲 서울특별시 신청사 그린 월(Green Wall)
총연합회장상
한국색채학회장상 삼성 에버랜드 키즈커버리(KIZCOVERY)
김정희 색동
우수상 (주)시공테크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LH공사 충북혁신도시 색채계획
쌍용건설 광안동 쌍용 예가 The Ocean 입면 색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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