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도시계획학과 김유경, 나란, 박소연 팀의 ‘通(통)하였느냐, 洞(통)하였느니라’라가 제12회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제12회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여 18점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대상은 인하대 도시계획학과 ‘通(통)하였느냐, 洞(통)하였느니라’, 금상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rail wave’, 은상은 인제대 U디자인학과 ‘가야 빛.솔.길’과 인제대 건축학과 ‘Transition effect’, 동상은 신라대 실내건축디자인과 ‘반뜨락’, 인제대 건축학과 ‘마찰교 위에 서린 무지개’, 부산대 도시공학과 ‘느릿느릿 가야해요’이며, 그 외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인하대(도시계획학과) 김유경, 나란, 박소연의 ‘通(통)하였느냐, 洞(통)하였느니라’는 한때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릴 정도로 외국인들이 북적되며  번성했지만 구도심으로 쇠퇴하면서 어두운 골목과 낡은 시설로 인해 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동상동을 CPTED(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적용을 통한 소통을 통한 밝고 안전한 거리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상동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주거지역은 ‘안전한 마을’로, 상업지역은 기존의 글로벌 푸드타운을 활용하여 ‘아시아 먹거리’같은 이색적인 외국인거리를 조성하는 등 지역에 분산된 공동체들을 통합하는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4월 8일 공고를 시작으로 9월 22일부터 26일 까지 5일간 작품접수를 해 총 18개 대학에서 총 35점이 출품됐으며, 주제별로는 김해4대문 복원 및 테마거리 조성방안 4점, 가락로 정비사업 4점, 마찰교 교량경관 개선사업 7점, 범죄로부터 안전한 골목길 조성 5점, 김해합성초등학교주변 공공디자인 정비 사업 5점, 자유제안에 10점이 경합을 벌였다.

수상작은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청 본관 중앙홀 및 별관 민원실 2층에 동상이상 7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수상작을 비롯한 참가작품은 작품집 제작 후, 시 홈페이지에 e-book 형태로 소개되고 각 부서에도 배부하여 경관 디자인 관련 사업계획 시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금상 _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rail wave'


▲ 은상 _ 인제대 건축학과‘Transition effect’

▲ 은상 _ 인제대 U디자인학과 '가야 빛.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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