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서울 도심 속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주제로 ‘2015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월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벤치, 의자, 그늘막 등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서울 도심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서울역고가, 세운상가, 고척돔구장 등 다양한 공공공간에 대해 도시공간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희망자는 위 장소를 포함해 서울을 상징하는 공공공간에 어울릴만한 작품을 디자인해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 및 기타 제출서류 작성요령 등 자세한 응모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과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들은 서울시장상과 상금(▲대상 500만 원(1명) ▲금상 200만 원(2명) ▲은상 100만 원(4명) ▲동상 50만 원(7명) ▲장려상 30만 원(15명) ▲입선 20만 원(20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해 서울시민의 전용쉼터 공간인 ‘시민청’ 등에서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8월 중순경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공지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심 속 삭막한 공공공간을 활기차고 즐거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제안을 통해 서울을 창의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시행되어 온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을 통해 지금까지 총 615개의 시민작품이 한강공원, 노을공원, 청계천, 서울역사박물관 등 서울지역 곳곳에 설치된 바 있다.

▲ 2015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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