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공원’에서 세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온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역 7017 운영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8월 16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지난 5월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조경가 비니마스의 ‘서울수목원’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면, 이번에는 그 당선작에 적용할 세부적인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개 작품만 접수할 수 있다.
‘차가운 구조물에 뜨거운 열정을 담아라’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내용은 ▲당선작을 고려한 고가상부 또는 하부 활용방안 ▲시민, 주민, NGO가 주도하는 관리주체 형성 및 운영방안 ▲많은 이용객이 상시 방문할 수 있는 마케팅 및 홍보방안 ▲공공성을 고려한 수익창출 또는 기부문화 확대 방안 ▲4계절 24시간 운영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 ▲노숙인 문제 경감방안 ▲수목원 식물 및 녹지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 ▲그 외 서울역고가 및 주변 지역 운영방안 등이다. 아이디어 제출은 이 중 1가지만 골라 제안하면 된다.
공모 대상지는 서울역 고가도로 상하부 및 하부 유휴지, 서부역 교통광장 등 주변 유휴지, 남대문시장 입구 등이다.
참가접수는 내 손안에서울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에서 공모전 양식을 내려받아 아이디어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8월 19일~20일 사이 누리집 및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 중 일부는 기본설계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에 서울시장상과 10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준다. 우수상 3명은 서울시장상과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장려상 11명은 서울시장상과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각각 준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접수담당자(02-2133-2117)에게 물어보면 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해 나가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역 고가에서의 프로그램과 시설물을 현장에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