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민간정원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천안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과 제주의 ‘생각하는 정원’ 2곳이 민간 정원으로 등록됐다.

정원등록 제도는 정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지방정원과 일반에게 공개하는 민간 정원은 시·도지사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되어 있다.

충남 천안 목천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은 지난 8월 19일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됐다. 화수목에는 숲학교·식물원·사파리 정원·인공폭포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 9월 11일 두 번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의 ‘생각하는 정원’은 한국의 돌과 물, 나무로 조화를 이룬 창조와 예술, 철학이 융합된 독창적인 정원이다. 이 정원은 창조의 정원·예술의 정원·철학의 정원·이야기가 있는 테마정원 등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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