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에서 열린 '2015년 맞춤형 조림지도 1:5000 제작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기존에 보급된 1:25000 축적의 맞춤형 조림지도의 불편함을 개선한 1:5000 맞춤형 조림지도 제작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달 29일 충남대에서 2015년 맞춤형 조림지도 1:5000 제작 현장설명회가 충남권역 지자체 공무원과 류주열 한국조경수협회 부회장, 이충화 한국임업진흥원 본부장 등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관수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는 “향후 정밀 맞춤형 조림지도가 완성되면 공무원과 일반 산주에게 과학적이고 정확한 조림정보를 제공해 길잡이 구실을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충화 본부장도 “향후 사업의 범위를 넓혀 전국 단위의 맞춤형 조림지도 제작을 계획하고 현재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드림 서비스와 연계해 고품질의 고도화를 추진 중에 있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존에 지난 2007년에 보급된 1:25000 축적의 맞춤형 조림지도가 이용되었으나 구획면적이 커서 현장에서 바로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이러한 문제로 미래 산림자원의 과학적인 조성 필요성에 관한 국감 지적사항에 대응해 용재용 수종 이외에도 임업인의 소득 수종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조림계획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에 2013년 공주와 진안 지역의 1:5000 맞춤형 조림지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의 발주로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일부지역 55만9000ha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