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농촌계획대전 작품공모 설명회 및 토크쇼 성료 ::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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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국농촌계획대전 작품공모 설명회 및 토크쇼 성료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위한 ‘새뜰마을사업’ 추진
[401호] 2016년 06월 08일 (수) 16:59:26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 지난 3일 (사)한국농촌계획학회 주최로 한국농촌계획대전 공모전 설명회 및 전문가 토크쇼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 김대식 충남대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과 위생 등 긴요한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새뜰마을사업’을 위한 ‘제14회 한국농촌계획대전 작품공모 설명회 및 토크쇼’가 지난 3일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사)한국농촌계획학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마을의 자원과 가능성을 다방면에서 찾고 이를 관광과 경관, 체험, 치유, 복지 등 다양한 주제로 특화하여 마을의 미래발전을 도모해 멋과 여유가 있는 건강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농촌마을이 지속가능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을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대식 충남대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새뜰마을사업이 잘사는 마을을 만들어 기초적인 생활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도농 간 교류 추진 등 힐링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토크쇼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 이날 토크쇼에서 좌장을 맡은 김기성 (사)한국농촌계획학회 회장 겸 강원대학교 교수

김기성 (사)한국농촌계획학회 회장

공모전의 성격은 종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새뜰사업은 도시에 비해서 낙후돼 있는 생활기반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다. 농촌에는 많은 사업들이 필요하다. 마을 시설과 현황 등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느끼고 그것을 개선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 주제는 우리나라 농촌이 나가야할 방향에서 가장 먼저 취해야할 것을 논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김일수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 계장

김일수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 계장

경남도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농어촌 지역의 참여가 많고, 도시 지역은 일부로 한정돼 있다. 새로운 마을로 변화하며 주민들의 참여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농어촌 마을의 경우 주로 노인층이 압도적이라 개선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자기부담으로 인해 사업 미참여와 포기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별도의 지원이 없을 경우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이학래 전남도 지역발전팀 연구원

 

 이학래 전남도 지역발전팀 연구원

지난해 농어촌지역에 10개 지역이 선정돼 있다. 지금 전남지역은 기본계획설계는 끝났고, 지시설계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건축 토목사업을 하려하고 있다. 완도지역은 해안과 도로정비 사업이 지난해 끝났다. 올 3월에 전체 점검을 해 보니 주민들이 만족도가 높아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취약지역 사업을 보면 주택정비 중 자기부담에 대해 많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초기에 동의를 받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가가 개인 사유재산에 지원을 다 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지원에 따른 불균형에 대한 불만도 나타나고 있다. 이점도 충분히 감안해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 본다.

 

   
▲ 이재인 충북도 정책기획관 연구원

이재인 충북도 정책기획관 연구원

농촌계획의 트렌드는 새마을사업에서 새뜰마을사업으로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데,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다. 새뜰마을사업을 통해서 일부 해결로 농촌주민들 최소한의 삶의 질 향상을 바라고 있다.

충북도는 2015년도에 7곳, 올해 신규로 5곳을 선정해 총 12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슬레이트와 담장 정비 등은 다른 지역에서 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본다.

무엇보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중요하게 생각된 부분은 주민들과 소통이라 본다. 공모전을 추진하면서 참고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참여자들이 꼭 주민들을 찾아가 마을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공모사업이다 보니 선정이 되면 주민들은 기대를 하게 된다. 그만큼 하고 싶은 일도 많아진다. 그러한 경우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순차적으로 사업 진행순을 정하는 게 좋다. 끝으로 자기부담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인데, 동의를 할 때 잘 하다가도 정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뒤로 빼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자식들에게 부담금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

공모전을 보고 참가를 위해 해당 사업대상지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정보를 충분히 알고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이번 공모전 대상지를 보면 오지마을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동하는데 하루를 다 허비하는 경우도 있다. 당일치기로 방문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마을 정보를 확보하고, 카메라를 지참해서 방문한 후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내가 머물고 살게 된다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해 상상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필요한 시설과 공간, 환경 등이 떠오를 것이다. 먼저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콘텐츠를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좋다고 본다. 하루 이틀 만으로는 이러한 고민을 풀기는 어렵다는 사실이다.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고민한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 안승홍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안승홍 한경대 조경학과 교수

신발회사에서 아프리카에 두 명의 직원을 파견했다. 신발판매 시장성을 조사하는 게 목적이었다. 보고서가 작성됐는데 한 사람은 시장성이 제로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반대로 한 사람은 시장성이 무한대라고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점에서 볼 때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른 결과인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관점에서 볼 지에 대해 사뭇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매우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하나의 제안을 하고 싶다. 공모 대상지들은 오지마을이라 교통편이 매우 어려워 이동에만 하루 이상이 걸린다. 오늘과 같은 설명회가 만들어진 것처럼 공모참여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마을별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모참여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참여자들이 현지 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이 길어질 것이고, 그래야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라 본다. 여기에는 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어 훨씬 더 새로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김춘기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 서기관

김춘기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 서기관

농촌계획대전 공모전은 농촌마을의 발전성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원해서 진행하는 행사다. 이는 농촌주민들이 살기 좋은 공간 만들기로 공모전의 취지이자 사회적책임에 따른 의무인 것이다.

주민들이 모르고 한다. 나는 농사를 지으니까 모른다는 식으로 하는 마을은 정부 예산이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이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보여야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마을 리더들이 사업추진에 적극적이고, 주민들이 함께 동참할 때 더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오늘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상지 마을에 여러분들의 아이디어가 녹아 마을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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