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정원엑스포 (Asia Garden Expo)에 귀빈으로 초청된 김성균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이 주장의(周長毅) 엑스포조직위원장을 만나 한국 조경계와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2016 아시아 정원엑스포 (Asia Garden Expo)는 중국에서 가장 경제개발이 활발하고 전통적으로 조경이 발달한 상해지역의 조경시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목표로 7년 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조경산업 전시장이다. 올해는 상해 컨벤션 및 전시장(Shanghai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려 20개국이상의 여러 나라 조경회사들이 참여했다.

김 회장은 “아시아 정원엑스포를 둘러보며 중국의 조경 발달 현황을 가늠해 봤다”며 “특히 우수한 수형 및 수종의 조경수목과 성장 적응형 컨테이너 재료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자재들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정원엑스포에서는 조경식물, 조경목재, 조경석재, 친환경 포장, 대나무 등의 시공자재, 어린이놀이시설, 골프장 및 그린하우스시설 등 다양한 조경설계회사들의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현지 아파트 조경시공현장을 방문, 조경자재뿐만 아니라 시공기술에서도 한국과 교류할 것을 약속했으며 특히 한국의 아파트조경설계 및 시공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한중 조경계가 함께 협업할 것을 논의 했다.

한편 그는 19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Gadjah Mada), UNTRI, 우다야나(Udayana) 대학 3곳에서 조경 관련 학과 교수, 학생 및 지역 조경 관련자를 대상으로 초청강연과 워크숍을 갖고 조경계 교류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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