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농촌생활을 경험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에게 친환경농업에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 상반기 친환경농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프로그램은 ▲평일교육(친환경농업체험교육/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대상) ▲주말교육(녹색식생활체험교육/부모님과 함께 참여 가능)으로 나뉘며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강동구 상일동)’에서 진행한다.
먼저 ‘평일교육(4월 18일~7월 6일)’에 운영하는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 25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상추·토마토·허브 등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 제철농산물을 수확하여 직접 시식해 보는 녹색식생활체험, 식물터널,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주말교육(4월 22일~6월 24일 격주 토요일)인 ‘녹색식생활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학교를 쉬는 토요일을 이용해 부모님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친환경채소 수확 후 시식 등 녹색식생활체험교육, 상추 모종심고 수확하기, 부모와 함께 이끼볼인형 만들기 영농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전년도 친환경농업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53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았으며 재참여 의사를 밝힌 의견도 많았다.
권혁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농촌의 친환경농업과 녹색식생활 체험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끼며 친환경 농작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신청은 20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후 참여신청서를 전자우편(sonhj7979@seoul.go.kr)또는 fax(02-459-6707)로 보내면 된다. 참여 신청서는 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