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원디자이너의 해외 가든쇼 출품 및 수상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는 가운데 역대 코리아가든쇼 참여작가를 중심으로 ‘정원디자인 워크숍’이 처음 열린다.

국립수목원이 주최하고, 코리아가든쇼 작가회가 주관하게 될 이번 행사는 개막일인 28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정원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고 코리아가든쇼 작가들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은 해외 가든쇼 작품 경향 및 출품스토리, 국내 가든쇼 작품 경향, 야생화 활용방안과 K가든 가능성 모색 등 세 주제로 진행된다.

3년째 코리아가든쇼를 찾게 되는 세계가드닝월드컵 에이전트 브라이언 씨는 이번 워크숍에서 ‘세계 주요 가든쇼 전시작품 경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쇼몽가든페스티벌 및 첼시플라워쇼에 출품했던 황혜정 작가, 햄튼코트궁전 플라워쇼 출품 송초희 작가를 초청해 직접 이야기를 듣는다. 최근 상하이국제꽃박람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코리아가든쇼 1회 권혁문 작가도 출품 및 대상 수상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립수목원의 국책과제인 ‘한국 야생화의 정원분야 활용방안’을 주제로 진혜영 수목원정원연구실장이 세부 성과를 발표하고, ‘제3세계 정원과 K가든의 가능성 모색’에 대해서도 김옥경 작가(코리아가든쇼 1~3회)가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주광춘 작가(코리아가든쇼 1회)는 ‘한국의 정원박람회/가든쇼 작품 경향’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매년 코리아가든쇼 작가회가 주축이 돼서 ‘정원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외 작품 경향과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역대 코리아가든쇼 참여작가를 비롯해서 국내외 활동 정원디자이너, 정원산업 종사자 및 애호가 등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코리아가든쇼 홈페이지(www.gardenshow.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에 한해 특별입장 혜택을 준다.

발표주제 및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나의 햄튼코트궁전 플라워쇼 출전기(초청-송초희 작가) ▲나의 첼시플라워쇼/쇼몽가든페스티벌 출전기(초청-황혜정 작가) ▲세계 주요 가든쇼 전시작품 경향(Brian Iwazaki, 세계가드닝월드컵 에이전트) ▲한국 야생화의 정원분야 활용방안(진혜영 국립수목원 연구관) ▲나의 상하이국제꽃박람회 출전 및 대상 수상기(1회 권혁문 작가) ▲한국의 정원박람회/가든쇼 작품 경향(1회 주광춘 작가) ▲제3세계 정원과 K가든의 가능성 모색(1~3회 김옥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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