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커다란 정원이다/김부식 지음/(주)한국조경신문 펴냄/2017년 5월 9일 출간/259쪽/15,000원

녹색공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담론을 엮은 ‘지구는 커다란 정원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김부식 조경기술사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공원과 정원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지은이는 40년 조경전문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7년간 한국조경신문 ‘김부식칼럼’에 녹색 공간에 대한 글을 게재했고, 이 중 일부를 발췌해서 책으로 엮었다.

‘지구는 커다란 정원이다’라는 제목은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정원’과 프랑스 파리의 ‘라빌레떼 공원’을 설계한 조경가 질 끌레망의 말에서 따왔다.

지은이는 “대한민국의 녹색인프라 구축을 도로, 철도, 교량 같은 회색인프라와 같은 비중으로 국가정책에 포함시켜야 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녹색인프라는 국민 생명과 행복의 원천이다”고 말한다.

책은 ▲제1장 공원에 심취하다 ▲제2장 정원은 인생의 마지막 사치 ▲제3장 녹색공간에서 놀아보기 ▲제4장 환경과 조경의 궁합 ▲제5장 국가의 녹색복지 정책 의지는 얼마나 되나 ▲제6장 녹색공간의 위협 ▲제7장 자연은 늘 거기에 가만히 있었다 ▲제8장 건축과 조경의 동상이몽 ▲제9장 아름다운 국토경관의 엇박자 ▲제10장 녹색희망 잡기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 김부식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원광디지털대 한방건강학과, 한양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주)SK건설 SK임업 사업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조경신문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조경기술사이며, 서울시 공공조경가, (사)한국전통조경학회 부회장, 환경조경발전재단 감사, (사)한국조경사회 자문위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운영위원, 경기도 세계정원 경기가든 자문위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문화와 소통의 울산대공원 이야기’에 공동필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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