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조경인 축구대회 시작전모습

한일 조경인의 축구를 통한 소통의 장인 ‘제17회 한일 조경인 축구대회’가 지난 10월 29일을 마지막으로 경기도 수원시에서 성료 했다. 2001년부터 시작한 ‘한일 조경인 축구대회’는 조경인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해 해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한다. 지난해에서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노영일 한국팀 단장은 “한국과 일본의 조경인 정보전달 및 커뮤니케이션의 장인 이번 축구대회가 유네스코 지정에 빛나는 수원시에서 개최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일본 조경인단이 답사한 서울의 조경 현주소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이어 “짧은 여정이지만, 조경이라는 공통점 아래 끝까지 즐겁게 이야기하고 게임도 하며 수원에서 열린 한일 조경인 축구대회를 기억하자”고 전했다.

일본팀 데키 마사노리 단장은 “일본도 경제, 정치적인 이유로 조경, 녹지조성과 같은 환경분야가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조경 랜드마크를 답사하면서 의욕을 느꼈다”며 “오랜전통의 축구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셋째날인 29일 일본조경인 축구단 40명과 한국조경인 축구단 6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1구장에서 개회식과 메인경기로 A매치와 B매치 두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초반 선제골을 넣으며 게임을 리드하던 일본팀은 한국팀의 끈기 있는 공격에 밀려 결국 2:6으로 졌다.

예정대로 일본조경인 축구단 40여 명과 한국조경인 축구단 60여 명은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서울로7017 답사를, 둘째 날에는 광교호수공원과 수원화성 답사를 했으며 셋째 날 오전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연습경기 및 레크리에이션을 진행 후 오후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1구장에서 개회식과 메인경기로 A매치와 B매치 두 경기가 진행 되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조경세미나, 시상식 및 친교의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