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조경사회가 ‘제13회 조경기술세미나 및 조경인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12일 가든파이브에서 개최했다.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최종필)가 ‘제13회 조경기술세미나 및 조경인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12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개최했다.

100여 명의 조경인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최종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경사회는 기술을 다루는 단체다. 적어도 1년에 1번은 조경업계의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 이게 조경사회의 역할이다”며 많은 노력과 투자의 결실인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조경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양덕석 공공기관조경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조경단체총연합이 출범하는 등 반가운 소식도 있었지만, 조경분야의 침체는 계속됐다. 다만 도시재생, 건강도시, 정원산업 등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의 대처에 따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대안 모색을 통해 조경이 살아갈 방안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준비해야 한다”고 피력한 뒤 협의회도 조경사회와 함께 그린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조경기술세미나에서는 (주)다정하이테크, (주)디자인파크개발, 미주강화(주), (주)에스에이티 등 4개 업체에서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발표했다. 기술세미나가 끝난 이후엔 한국조경사회의 올해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조경인 송년의 밤’ 행사를 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했다. 다음은 조경기술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주)다정하이테크의 ‘무용접 하부 멍에 장선시공법 및 조인트바 덱시공법’
데크 시공을 할 때 프레임 파이프에 용접해야 하지만, 이날 소개된 ‘무용접 하부 멍에 장선시공법’은 용접이 필요 없는 공법이다. 데크 구조물과 데크를 지지하는 장선용 금속 재질의 각형 프레임을 무용접으로 일체화시켰다는 부분이 핵심이다. 용접이 필요없는 시공법은 조립식 설치로 작업시간이 단축되며, 해체와 분해 각관의 재사용이 가능하며, 용접으로 인한 화재위험도 없다. 아울러 오랜 사용으로 인한 균열과 파손, 나사못 노출 등 일반 목재데크의 단점을 보완한 ‘조인트바 데크’도 소개했다.

(주)디자인파크개발 ‘조경과 레저의 융합’
디자인파크개발은 캠핑레저와 조경시설물을 연계한 제품으로 스윙벤치, 모던이글루, 메쉬/광고 벤치 등을 소개했다. 캠핑문화의 수요확대에 맞춰 출시한 ‘모던이글루’는 모듈형태로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넓다. 특히 하드한 ABS 소재여서 내구성과 내열성이 강해 글램핑장, 휴양림, 디켓박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발판을 구르기만 하면 스스로 움직이는 기술로 특허를 받은 ‘스윙벤치’, 광고 및 안내판을 활용할 수 있는 ‘광고/메쉬 벤치’도 소개했다. 아울러 IOT 기술와 연동해서 외부환경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운동시설물’과 공원이나 레저공간 등에 설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멀티스테이지’ 등 개발 중인 신제품도 소개했다.

미주강화(주)의 경관석(인조암) 패널(ECOROCK)
기존 인조암은 균열과 파손, 박리, 탈색 등의 문제가 발생해 안전성과 유지관리비가 늘어나는 문제를 갖고 있는데, 이를 해소한 제품이 미주강화의 ‘에코락(ECOROCK)’이다. 에코락은 폐기되던 산업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하여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강도 및 내구성 향상으로 제품의 경량화, 대형화 등의 품질 및 시공성이 좋아졌으며, 구조적인 안정성이 확보되어 제조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기술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 등 국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주)에스에이티의 ‘LED조명’ 제품소개
에스에이티의 ‘LED’ 조명은 독자적인 방열기술을 갖고 있어 조도가 탁월하고 발광효율이 뛰어나다. 또한 내구성이 강하고 빈틈없는 하우징으로 벌레 등 이물질 끼임이 없다. 특히 알루미늄 자재를 사용해 품질이 우수하며, 다양한 각도 뷰가 가능해 고객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 솔라 등과 융복합 생산도 가능하다. 에스에이티의 LED조명은 스키장, 골프장, 가로등, 항만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미국, 이라크,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외국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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