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공원 전경ⓒ양천구
연의공원 전경ⓒ양천구

양천구는 2월 29일까지 오목공원과 연의공원에서 겨울정원을 오색 빛으로 가득 채운 ‘제3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리공원과 안양천에 이어 올해 새단장을 마친 오목공원과 연의공원에서 열린 이번 공원 빛 축제는 방문객 모두에게 낭만 가득한 겨울밤을 선사 중이다.

오목공원은 회랑 중앙정원 한가운데 수목을 신비롭게 형상화한 빛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방사형 스트링조명이 2층 공중보행로까지 이어지며 공간에 확장감을 더한다. 공중보행로 바닥에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오색빛깔 원형 전구를 배치했으며, 유아숲 쉼터 방향에는 수목조명과 눈 결정체 모양의 조명을 달아 ‘빛의 숲’을 연출했다. 데크 산책공간에는 트리와 눈사람이 있는 액자 형식의 이색 포토존을 꾸몄으며, 관람객을 이끌 스트링조명을 공원 외곽까지 연결했다.

‘비체나라 오색숲’이 주제인 연의공원에서는 공원의 상징인 미루나무 세 그루를 활용한 대형 수목조명을 비롯해 습지 중앙을 관통하는 데크 산책로를 조명으로 감싼 ‘빛의 다리’와 양쪽 입구 조형물, 갑진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캐릭터 및 무지개 조명 등 이색적인 포토 공간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겨울에 다시 돌아온 제3회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한가득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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