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조경협의회(이하 건조회) 제10대 수석부회장에 최형욱 대우건설 부장이 공식 취임했다.

건조회는 지난 26일(금) 강남역에 위치한 라비돌웨딩 1층 오릴리아 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수석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행사는 이은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희영 초대회장과 김형선 3대회장의 축사, 선배 3인의 경험나눔이 이어졌다.

오희영 초대회장(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건조회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협조하는 사람이 많아야 발전하는 단체가 된다”라며 건조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나쁜 복장이 있을 뿐 나쁜 날씨는 없다. 미리 사전에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은퇴 후를 미리 대비한다면 기회가 될 수 있다. 건강이 먼저다. 건강을 해치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김형선 3대회장((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한국건설기술인회 조경기술인회장)은 축사에서 “회원이 500명을 넘었다.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정보교류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들의 활동으로 선배로서 보람도 느끼고 어깨가 으쓱해진다. 건승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오희영 초대회장,  김형선 3대회장
(왼쪽부터) 오희영 초대회장,  김형선 3대회장

다음으로 고영창 2대회장, 조영철 7대회장, 김부식 본지 발행인이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회사생활과 퇴사 이후의 삶의 여정에 대한 당부의 말을 나눴다.

고영창 2대회장은 “회사를 나와서 내 사업을 시작했지만 준비가 없어서 시행착오가 많았다. 회사를 그만두는날은 반드시 온다. 철저하게 준비하면 좋겠다. 건강은 건강할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철 7대회장은 “지금의 자리는 나의 능력이 아닌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의 후광일 수 있다. 그래서 관계,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3년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보니 꽤 파란만장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인거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부식 본지 발행인은 “지나고보니 조경기술사에 합격한 것이 참 잘한 일이라 생각 든다. 기회가 있을 때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했으면 한다. 한 번쯤은 책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기록을 정리해 보라. 그러면 인생이 바꿔질 수 있다. 관성의 길을 가지 말고 내 인생의 가치관을 가지고 길을 걷자”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고영창 2대회장, 조영철 7대회장, 김부식 본지 발행인
(왼쪽부터)  고영창 2대회장, 조영철 7대회장, 김부식 본지 발행인

공식 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보고, 회계 보고와 회칙 개정을 공지했다. 회칙 개정으로 주니어 직원들의 친목도모 및 교류를 위한 2030위원회 신설됐으며, 서동욱 계룡건설 상무의 임원 승급을 축하했다. 또한 제10대 수석부회장으로 최형욱 대우건설 부장이 선출됐다.

최형욱 수석부회장(대우건설 부장)은 “작년 공동주택기술회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욕심 같아서는 올해도 하고 싶지만 더 좋은 주제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내년에 건조회가 30주년을 맞는다. 그래서 회원사 전원이 참석할 수 있는 30주년 기념식을 준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조회는 올해 사업으로 회원사 교류에 ▲임원 회의 (분기 1회) ▲선임자 회의 (반기 1회 ▲2030 회의(반기 1회) ▲간사 회의 (반기 1회) ▲건조회 체육대회(10월)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내 기술 교류로 우수 사례지 견학(분기 1회)을, 대외 기술교류로 ▲웨비나를 통한 국내외 조경기술 교류 ▲협회, 학회 학술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최형욱 수석부회장
최형욱 수석부회장

 

 이은수 회장
 이은수 회장

 

2024 건설사 조경협의회 정기총회 ⓒ건설사조경협의회
2024 건설사 조경협의회 정기총회 ⓒ건설사조경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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