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6일(금) 도청에서 밀원숲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와 환경변화로 밀원감소, 생산성 저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밀원숲 조성을 통한 건강한 산림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송인택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 정수길 양봉협회 충북지회장, 김대립 한국한봉협회 청주지부장, 김성연 한국양묘협회 前중앙회장, 신창섭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교수 및 관계부서가 참여해 밀원숲 조성에 대한 계획수립과 양봉 관련사업 지원방향, 벌꿀 품질 고도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송인택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은 공유림 내 꿀벌목장 조성, 개화기간을 달리하는 계절별 화밀원 식재, 양봉 6차 산업화 등 시범사업 실시를 통한 밀원숲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밀원숲 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농가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공약사업으로 산림 밀원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만큼 산림의 경제성 확보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행정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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