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4년 4월 뚜벅이투어’가 4월 13일(토) 토기와 철기, 가야금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으로 떠난다. 이번 투어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파크 ▲지산동 고분군 ▲개실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가야역사테마파크ⓒ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파크ⓒ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파크는 2009년 4월에 개장했으며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테마로 1,500년 전 대가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대 가옥촌, 대가야유물 체험관, 가마터 체험관 등이 있어 가족단위, 단체관광지로 제격이다. 또한  이곳의  벚꽃 명소인데, 4월 초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여행 당일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지산동 고분군은 1906년 처음 발굴 조사돼 지금까지 700개의 고분이 발굴된 사적으로 202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 왕릉인 지산동 44호와 45호 무덤을 비롯해 주변에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라고 생각되는 크고 작은 고분들이 있다. 인근 왕릉전시관과 대가야박물관에서 지산동 고분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과 고분 내부가 재현돼 있어 그 모습을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지산동 고분 30호를 직접 볼 수 있다.

개실마을은 조선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증조인 점필재 김종직(1431~1492) 선생의 후손인 일선김씨 집성촌으로 350여 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개실마을가꾸기 사업으로의 안길은 흙담으로, 주민이 공동 식수로 사용하던 우물과 한옥 등을 보수하고 복원해 옛고향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곳에는 민속자료 제62호 점필재 종택, 문화재자료 제111호 도연재, 유형문화재 제209호 점필재 문적유품 등의 문화재가 있다.

뚜벅이 투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조경신문 공식쇼핑몰 ‘동산바치몰’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29명이며, 참가비에는 버스비·저녁 값·입장료가 포함돼 있다.

이번 뚜벅이투어는 13일(토) 오전 7시 30분 서울종합운동장역(2호선 지하철 6번 출구)에서 정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지산동 고분군ⓒ한국관광공사
지산동 고분군ⓒ한국관광공사
개실마을 전경ⓒ고령군
개실마을 전경ⓒ고령군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