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기슭에 자연휴양림을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은 산외면 장갑리 속리산 기슭 90.2㏊ 부지에 77억7000만원을 투입, 도내에서 14번째로 조성됐다.

이 휴양림은 42~78㎡ 크기의 알프스빌리지(숲속의 집) 13채와 산책로(700m), 황톳길(210m), 다목적구장, 물놀이장 등을 갖췄다.

또 단체 이용객을 위해 21㎡ 크기의 숙소 9실과 세미나실(115㎡) 등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지상 2층)도 건립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곳에서 외속리면 구병리 구병산으로 이어지는 43.9㎞의 등산로는 경관이 빼어나 ‘충북알프스’로 불린다”면서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매월 1일 인터넷 예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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