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구룡근린공원 내 양계장을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양계장이 있던 성화동 17-10번지 일원 5444㎡에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6월까지 소나무외 교관목 14종 1778주를 식재하여 도심 녹지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양계장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이 냄새와 해충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잇달아 발생했던 곳으로 2009년부터 양계장 소유주와 수차례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달 보상 합의를 이끌어내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한편, 시는 2011년도에 흥덕구 개신동 3-15번지 일원 (구)기무사 부지에 93호 근린공원 조성을 비롯해 상당구 영운동 61-1번지 일원에 153호 어린이공원, 흥덕구 사직동 산126-9번지 일원에 사직2공원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등 생활밀착형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공원담당자은 “지속적으로 녹지량 확충 등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원녹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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