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주변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안내도가 발간됐다.

국무총리실은 새만금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길잡이가 될 ‘새만금 행복 이야기’란 관광안내도 1만5000부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새만금 관광안내도는 전북도와 인근 시·군 등 행정구역 단위로 작성돼 새만금 주변지역을 하나로 묶어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이 없어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안내도는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새만금지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항과 흥밋거리를 다양하게 포괄한다는 데 의의가 있을 것으로 총리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안내도에는 새만금 방조제와 주변 관광지도, 새만금 관광 길을 이야기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 길이 등 새만금 방조제가 가지고 있는 이색기록과 방조제를 따라 연결된 섬의 명칭 및 유래 등도 책자에 담겨 있다.

또 안내도에는 만경강과 동진강 발원지, 변산반도의 적벽강과 채석강, 모악산의 금산사 등 주변의 아름다운 관광지도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새만금유역에 산재한 관광자원 33경을 엄선해 방문객들이 테마별로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여행 코스도 소개했다.

이번에 제작된 관광안내도는 전북도와 새만금지역 현지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됐으며, 새만금위원회 홈페이지(www.smgc.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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