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디자인 탐방스쿨’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탐방스쿨은 도시에서 실시하는 모든 사업들이 공공디자인과 연관돼 있음을 인식하고 선진도시 탐방을 통해 올바른 도시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디자인 환경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시민들의 디자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디자인 관련분야 유관기관·단체, 일반시민 등 4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탐방 첫째 날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추진 과정, ‘안양시 공공예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조성된 도심지와 문화예술 공원을 탐방하고, 둘째 날은 개항기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인천 아트플랫폼과 인천 송도지구를 둘러볼 계획이다.

아울러 윤종영 한양대 교수와 정희정 공동디자인지원재단 사무총장을 초빙해 ‘인본디자인도시 선진사례와 세계화 전략 방안’과 ‘광고물 정비 선진사례와 그린환경조성 방안’등에 대해 특강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타 디자인 도시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디자인을 구현해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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