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현대모비스 진천공장은 ‘현대모비스 숲 만들기’ 공모 사업에서 진천군 군유림이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현대모비스 측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군유림 안에 테마 숲, 생태교육장, 수목원, 극기훈련장, 습지원 등을 만들고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숲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해당 숲을 군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이후 유지·관리 업무는 군이 맡게 된다.
군은 내년 1월 회사 측과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관련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홍보물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부근에 초평저수지와 군 청소년수련원이 있고 해마다 농다리(고려 초 축조·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조성 후 많은 관광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