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 국제협력위원(이원난농원 대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세계로 알리고, 외국 품종을 국내에 알리는 등 한국 화훼시장의 세계화를 위해 남몰래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꽃박람회의 숨은 일꾼, 국제협력위원이다. 국제협력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난 전문가’ 이청 이원난농원 대표를 만나봤다.


국제협력위원으로 일하게 된 계기는?
이전에 호수공원 전시관에서 ‘난 전시회’에 참가하며 제시를 받게 됐다. 우리 회사와 내가 해외시장에 밝은 것을 높게 평가해줘 위촉해준 것 같다.

국제협력위원의 역할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각자 업체에 소속돼있다. 꽃박람회를 위해 하는 일은 꽃박람회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 신품종 화훼를 국내에 소개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화훼산업 속 꽃박람회가 기여한 점은?
새로운 외국 품종을 국내에 알림으로 국내 화훼가 세계 흐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시장 속에 국내 화훼를 소개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꽃박람회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산업 부모 역할을 해야 하며,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한다. 

업체가 꽃박람회를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과거에는 박람회가 단순히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그쳤지만, 지금은 업체의 홍보수단이며 국가적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업체는 박람회를 참여함으로써 홍보수단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소비자까지 확보하는 장이 됐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현재 꽃박람회는 해를 거듭하며 많은 발전을 했으며, 직원들 또한 글로벌한 꽃알리미 역할을 하고 있다. 꽃박람회가 명실상부하게 국내 화훼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위치까지 올라선 것이다.
이에 고양시는 꽃박람회가 단순히 고양시 화훼농민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국내 화훼를 대표하는 얼굴이기에 이전보다 넓은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부산 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던 점을 생각해보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답은 나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년 안에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관람하면 온 세계 화훼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은 세계 화훼국가가 참여할 수 있는 박람회로 거듭나길 바란다.
끝으로 꽃박람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관람부탁 드리며, 박람회 측은 단순한 볼거리만 있는 꽃박람회가 아닌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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