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락에 있는 남원시에 수목원이 조성된다.

남원시는 지난 24일 (주)LF네트웍스와 남원시 이백면 양가리 일대 35ha에 수목원 조성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LF네트웍스는 국내 조경업체인 고려조경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개발예정 부지는 고려조경이 2006년부터 묘포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과 소나무 군락이 주는 피톤치드로 숲 치유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호 (주)LF네트웍스 대표는 “남원수목원 조성사업은 테마수목원과 체험농장, 전통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국내 최고의 수목원 조성을 위해 현재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201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단계 수목원 조성이 완료되면 숙박시설, 갤러리, 교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주)LF네트웍스의 수목원 조성사업 투자를 환영하고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수목원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수목원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 시설’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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