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르는 식물이 있다면 이제 온라인 상으로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된다. 사진과 간단한 정보를 올리면 7일 안에 답해주는 누리집 덕분이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식물의 이름이 궁금한 시민들에게 전문가가 직접 이름을 알려주는 누리집을 개설해 운영한다.

꽃이나 나무의 이름을 알고 싶은 사람이 누리집(agro.seoul.go.kr/tree_nametag)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 전문가가 이를 답해주는 방식이다. 대신 사진은 식물의 전체적인 형태가 나온 것으로 꽃과 열매가 있을 경우에는 꽃과 열매 그리고 줄기 및 잎 등을 상세하게 찍어 보내면 좀 더 확실한 답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진촬영 일자도 함께 첨부하면 계절 및 시기별 생육상태를 알 수 있어 빠른 답변이 가능하다. 보통 7일 이내에 학명(속명, 종명)과 유통명 등에 대한 답변을 받게 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4)으로 전화하거나 누리집(agro.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주변 아름다운 나무와 꽃의 이름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주변식물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도심 생활에서 자연체험도 가능하고, 시민의 도시농업 참여와 활성화 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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