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3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의 ‘시민공감특별상’을 뽑기 위한 시민투표를 9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는 ‘제3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1차 심사결과 신축부문 18작품, 리모델링부문 2작품 등 총 20작품을 뽑고, 이에 대한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인터넷 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좋아하는 3작품에 대해 투표 가능하며,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중복 투표를 방지한다.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mvoting.seoul.go.kr)에 접속하거나, 앱스토어, play스토어에서 ‘서울시 엠보팅’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투표 가능하다.

올해 33번째로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분야의 명실상부한 최고권위의 상으로 공공성이 탁월하고,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수준이 뛰어나 우리 시 건축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작품을 해마다 뽑고 있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의 수상예정작은 승효상(서울시 총괄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스페인 건축가), 한종률(한국건축가협회장), 김영섭(성균관대 교수), 박항섭(가천대학교 교수), 이소진(아뜰리에 리옹 대표), 홍존(서울대 교수) 등 건축전문가로 꾸민 심사위원회에서 뽑았다.

서울시는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상 이상의 수상예정작 20작품을 뽑았다. 상위 13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9월 3일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1작품), 최우수상(4작품)을 가린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민공감특별상’을 뽑는다. 지난해에 견줘 시민투표대상을 수상예정작 전체로 넓히고 시상 작품 또한 3작품으로 넓혔다.

심사위원회 심사와 별도로 시상하는 시민공감특별상은 건축물 사용자인 시민이 직접 투표한 결과만으로 뽑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건축전문가인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와 견줘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뽑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품은 다양한 건축 관련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보강한 ‘2015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된다.

‘2015 서울건축문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달간 진행하며, 다양한 건축 관련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문화투어, 오픈하우스, 아카데미 등)이 있다.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10월 8일 서울시청에서, 수상작품은 문화제 기간 동안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부지 내 조성된 전시장에서 전시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건축물을 많이 발굴해, 많은 시민들이 건축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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