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 억새원에 핀 팜파스그래스를 감상하고 있는 탐방객 모습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처서(23일)를 하루 앞두고 충남 태안군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팜파스그래스가 활짝 피었다. 부쩍 높고 파래진 하늘을 배경으로 은백색의 얇고 고운 질감의 꽃을 한껏 달고 살랑거려 수목원을 방문한 탐방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팜파스그래스는 코르타에리아속의 볏과 식물로 상록성 또는 반상록성 다년초로 뉴질랜드나, 뉴기니, 남미 등에 23종 분포한다.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Pampas)와 풀을 뜻하는 그래스(grass)를 합성한 이름으로 남미 대초원지대가 원산인 억새와 비슷한 풀을 일컫는다.

▲ 천리포수목원 어린이정원에 핀 팜파스그래스 사이로 그네를 타고 있는 어린이 모습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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