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외곽순환도로 하부에 위치한 해그늘식물원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오는 23일(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그늘식물원은 ‘햇빛에 가려서 진 그늘’이란 주제로 전국 최초 음지식물을 주제로 지난 2011년 개장했다. 이후 식물원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과 주변 경관 저해로 환경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외부재원(도비) 3.5억 원을 확보해 해그늘식물원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 교육과 각종 체험의 장으로 조성하고, 지역주민에게 휴식과 여가 창출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식물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총 면적 3,700m² 규모로 블루아이스, 꽃무릇, 수호초 등 약 3만 본을 반음지, 극음지별 식물의 생육환경을 구분해 배식했다.
특히 주요 조망 포인트인 석가산, 건천과 함께 어우러지는 ‘테마음지원’을 조성해 다채롭고 푸른 식물원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산책로와 지역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그네벤치 및 휴계쉼터도 마련됐다.
아울러 식물원 곳곳에 일루미아트리(나무조형물 조명) 등 5종, 53개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게 빛나는 식물원 밤 풍경을 선사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그늘식물원에 계절별 다양한 야생화를 식재하고 관리에 힘써 시민들이 식물을 감상하며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인천시, 원도심 노후공원 전면 리모델링 한다
- 대전시 '2023 정원드림 프로젝트' 서구 5곳에 조성 완료
- 이번 주말 “탄천뷰 피크닉장”에 가볼까~?
-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
- 빈집 활용한 업사이클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백년에 한번 핀다는 ‘소철꽃’을 아시나요?
- 아름다운 겨울밤 경관은 어디? 빛축제로 모여라
- 부천시 고리울가로공원,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 부천자연생태공원, 카페형 매점 ‘토리상점’ 운영
- 부천시, ‘한마음 공원’ 드디어 시민 품으로~
- 부천시, 2024년 도시텃밭 650구획 분양한다
- 부천시, 2026년까지 축구장 100개 크기 녹지 조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