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 ⓒ 한국치유환경연구소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 ⓒ 한국치유환경연구소

 

㈜한국치유환경연구소(연구소장 백현진)는 지난달 16일(월) 힐링정원 프로젝트를 마치며 프로그램 과정에서 번식한 허브와 관엽식물 등 약 550여 개의 식물을 도봉구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 기부했다.

도봉구 보건소에 기부된 식물들은 현재 도봉구와 쌍문동 등 방문 돌봄 어르신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활동은 정원 치유 활동 중 하나인 정원식물의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삽목과 포기 나눔 등으로 번식시킨 식물들을 다시 나눔으로 치유와 회복을 전달한 것에 의미가 있다.

정원 활동은 신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지적, 정서적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치유형 정원 활동인 정원 치유 프로그램은 자연을 통해 정원을 가꾸고 조성하는 즐거움과 조성과정에서 식물의 생장 과정과 다양한 교감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과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힐링 정원 프로젝트는 산림청의 지원으로 심리적 안정과 인지 건강 증진을 목표로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5개월간 진행됐다.

대상자 맞춤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심리적 건강 외에도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확장 활동을 통해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와 그 의미를 나누고 공유하며 정원의 치유적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

백현진 연구소장은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중요한 건강자원으로 정원과 식물이 재평가되길 바라며 치유목적의 계획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의 사회적, 보건적 가치와 활용성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또한 “반려식물 나눔을 통해 홀로 지내시는 방문돌봄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원과 회복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치유환경연구소는 환경 취약계층의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히 나눔과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형 정원 프로그램인 소셜가드닝(social gardening),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헬시가든(healthy garden),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힐링가든(healing garden) 등이 있다.

[한국조경신문]

힐링정원 프로젝트 진행 모습 ⓒ 한국치유환경연구소
힐링정원 프로젝트 진행 모습 ⓒ 한국치유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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