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가을을 맞이해 강변북로에 국화꽃길을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에 녹지작업 등을 실시해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가꾸기에 나섰다.
공단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계절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동부간선도로 장안철교 인근 황화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 4월 군자교와 중랑교 인근에는 백일홍, 춘자국 등을 파종해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인근 300m의 녹지대에는 국화꽃길을 오는 11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를 실천하고자 영농업체에서 폐기되는 국화 화분 2,500여 분을 사용해 꽃길을 조성했다. 아울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는 올림픽대로 청담대교에서 동작대교에 이르는 구간의 한강 조망을 방해하는 가로수 500여 주와 개나리 등 관목 전정도 진행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운전 중에 꽃길과 한강 조망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단 시설에서 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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