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치구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 5억원 이하의 자체 사업은 구 디자인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디자인 조례’ 개정안을 이날부터 30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7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제222회)에 상정했다.

현재는 1억원 이하의 자치구 사업만 구 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있다.

개정안은 또 도시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치구의 도시디자인 기본계획과 도시디자인 조례 제·개정에 관한 사항을 서울디자인위원회 자문 대상에 추가했다.

이와 함께 야간 경관분야와 공공건축물 외관 디자인은 서울디자인위원회 자문대상에서 심의대상으로 변경하고, 시내버스와 택시, 소방차, 한강유람선 등을 디자인 심의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매주 3회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위원회는 공공건축물 디자인과 각종 가로환경 개선 사업, 야간경관사업의 설계 단계 등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의 반영 여부를 심의하는 기구로 정책 결정을 위한 본 위원회와 전문 분야별 안건을 심사하는 분과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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